ㅁ마지막 수정 2018.01.22
아래부터는 키퍼만 읽어주세요.
소개
시나리오 특성상(미용실이 배경이니만큼) 대머리 탐사자로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망가지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외모가 0이거나 90을 넘는 탐사자 캐릭터는 피해주세요. 진지함이 떨어지는 시나리오 입니다. 가볍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현금을 조금 지니고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상
탐사자들은 시공간의 뒤틀림으로인해 기이한 미용실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원장은 아름다움을 숭배하는 인간으로 아름다운(외모 100이상) 존재에게 한없이 관대합니다. 탐사자들이 이 미용실을 탈출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미용실에 있는 물건들로 외모를 치장해 원장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대실패, 펌블(96~100)이 나오는 경우,해당 탐사자는 미용실에 걸려 있는 저주로 인해 그 즉시 대머리가 됩니다. 외모(app)판정에 성공하는 경우 대머리가 되어도 외모에 손상을 입지 않습니다만, 실패 시에는 3d10의 외모 수치를 잃게됩니다. 한 탐사자에서 대실패가 2회 이상 나올 경우 겨드랑이 털, 염소 수염, 다리털 순으로 아주 긴 털(50cm)이 수북하게 자라게 되며 역시 동일한 외모판정을 하게 됩니다. (외모 판정 실패 2회부터는 1d10의 외모 수치를 잃습니다)
※만약 탐사자의 외모 수치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아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아이템 장착 시 상승하는 외모 수치를 수정해도 좋습니다. 모든 아이템을 장착하고, 원장의 미용시술을 한번 이상 받는 정도의 난이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키퍼는 시작부터 탐사자의 외모수치를 주의깊게 봐주세요. 초반부터 외모에 대해 너무 관심을 가지면 탐사자가 눈치챌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시작하기 전, 탐사자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현금 액수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뷰티 미용실
1. 방문
당신은 미용실에 방문하게 되었었습니다. 새로 개업한 미용실은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도 세련되었네요. 미용사가 묻습니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원하시나요?" (키퍼는 대답을 메모해놓습니다)
서글서글한 미용사는 당신을 샴푸실로 안내합니다. 몸을 감싸는 푹신한 의자와 따뜻한 물, 부드러운 손길에 당신은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듭니다.
2. 이곳은 뷰티 미용실
시간이 얼마나 흐른걸까요? 당신은 화들짝 깨어납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밝고 깔끔했던 천장과 벽면이 검붉은 색으로 번들거리고 있습니다. 조명은 기분나쁜 분홍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모든 공간이 섬찟한 핑크색이 되어버렸네요. 당신은 서둘러 몸을 일으킵니다.
-행운 판정
실패한 탐사자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핏물에 젖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1/1d3) 다른 세면대에서 머리를 헹굴 경우 이성 1회복합니다. 성공한 탐사자는 머리카락이 물에 살짝 젖어 있기만 합니다.
[샴푸실]
샴푸실에는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자리가 총 5개 있습니다. (행운판정에 실패한 탐사자의 세면대에서는 핏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만약 5인 초과 플레이 시에는 일행수대로 늘려도 좋습니다.) 한쪽 벽면은 수납장입니다. 수납장을 뒤져보면 많은 수건, 샴푸, 린스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가져다 써도 좋습니다.
※만약 이곳에서 무기를 찾기 원하는 탐사자가 있다면 행운 판정해주세요. 성공시 이가 빠진 가위(1d4+피해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
기분 나쁜 색으로 번들거린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해보이는 화장실입니다. 남녀 공용이며 변기는 하나뿐이네요. 세면대의 거울은 여닫을 수 있어보입니다. 거울을 열어보면 낡은 구급상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변기를 관찰해보면 수조 뚜껑이 살짝 열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기의 물탱크 안쪽을 살펴보면 비닐에 싸인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닐에 싸여있던 것은 신비로운 색의 조개 껍질로 이루어진 화려한 목걸이입니다. 이 목걸이를 착용 시 외모 2D10 상승.
※이것은 노덴스가 데스크에 있는 직원에게 선물한 목걸이 입니다. 더러운 수조속에 숨겨뒀다는 것은 변기의 수조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데스크]
직원 한 명이 지키고 서있는 데스크와 출입구가 보입니다.
-직원
직원은 초췌한 얼굴의 인간입니다. 직원은 탐사자를 발견하자마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크게 뜹니다.
"인간...?!" "이곳에 사람이 오다니..."
직원은 불안한 눈으로 사방을 살핍니다. "제가 떠들다간 원장님께 혼날 수도 있어서...제 사물함을 열어보시면 이곳에 대해 조금 아실 수 있을거예요. 비밀번호는 13입니다."
탐사자들이 직원의 일기를 읽고 돌아오기 전까지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으려는 느낌으로 롤플레잉해주세요. 탐사자들이 직원의 일기장을 읽은 후에는 어느정도 대화를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쉬운 진행을 원한다면 정보를 조금씩 던져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직원은 몹시 공포에 질려있어 제대로 된 대화가 어렵고, 데스크를 떠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원장이 있는 미용공간을 두려워합니다. 왜냐고 물어보면 원장님이 자기만 보면 꿀밤을 때린다고 말해주세요. (참고로 직원의 외모는 35입니다.) 공포로인해 적극적으로 협조하지는 않지만, 직원은 본래 상냥한 성격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탐사자들에게 호의적입니다.
-출입구
출입구를 열어보면 온통 붉은색입니다. 하늘이 땅인 것 같기도 하고 땅이 하늘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한번도 상상해본적 조차 없는 기괴한 생명체들이 날아다니고, 기어다닙니다. 덥기도하고 춥기도 한 끔찍하고 끈적한 공기가 여러분을 덮쳐옵니다. (1d2/1d6)
막혀있는 것은 아니기에, 출입구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행운 판정에 성공하면 현실세계에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끔찍한 여정 때문에 탐사자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루에 1D6의 이성을 잃게되며 곧 완전히 미쳐버리고 말 것입니다. 행운판정 실패 시 자신의 몸이 기이한 생명체들에게 뜯어먹히는 것을 바라보며 사망하게 됩니다.
[미용공간]
한쪽 벽면이 전면 거울로 되어있는 미용공간입니다. 자리는 일곱개가 있지만 원장 한 사람만 손님의 머리를 매만지고 있네요. 뒤쪽으로는 손님이 대기할 수 있는 푹신한 소파가 있습니다. 커다란 수납장도 하나 있습니다. 더 뒤로는 네일관리실, vip룸이 보이네요.
-머리를 자르는 원장
이 방의 설명이 끝난 후 바로 관찰이 가장 높은 탐사자가 관찰 판정합니다.(실패시 관찰이 높은 순으로 돌아가며 판정합니다. 모두 실패시 미고와 심해인의 묘사는 생략합니다.)
자세히 보니 머리를 자르고 있는 손님과 대기하고 있는 다른 두명의 손님 모두 인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소파에 앉아있는 것들은 등지느러미인지 막 같은 날개가 붙어 있고 마디가 있는 다리도 몇 쌍 보입니다. 머리엔 작은 촉수나 더듬이 같은 것들이 빼곡히 붙어 있네요. (미고) 머리를 자르고 있는 손님은 언뜻 사람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큰 눈이 불뚝 튀어나온 머리가 마치 물고기 같습니다. 손가락 사이에는 물갈퀴가 보이고 회록색 비늘로 덮혀있습니다. (심해인) 이 기이한 존재들을 보거나, 전해듣게 된 탐사자의 이성체크합니다. (1/1d3)
원장은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찢어질듯이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눈과 입 때문에 어딘지 모르게 오싹한 인상입니다. 원장은 아주 거대한 가위를 들고 의자에 앉은 손님을 향해 다가갑니다. 썩둑! 날카로운 가위질 소리와 함께 의자에 앉아 있던 손님의 머리가 바닥으로 쾅 떨어집니다. 물고기를 닮은 커다란 머리는 아가미를 움찔거리며 퍼덕거립니다. (1/1d3)
"이런, 또 실수해버렸잖아. 못생긴 놈들은 역시 꾸며줄 마음이 안든다니까."
원장은 익숙하다는 듯이 목이 잘린 시체를 발로 차 구석에 밀어놓습니다.
"그럼 다음 손님~!"
원장이 돌아보자 소파에서 대기하고 있던 존재가 의자에 앉습니다.
이 상황에서 탐사자가 원장에게 말을 걸 경우 원장은 차례를 지켜야 한다면서 소파에 앉으라 합니다. 탐사자는 순서대로 소파에서 대기해도 좋고, 미용실을 좀 더 둘러봐도 좋습니다.
-원장
원장을 관찰할 경우 광기어린 분위기를 풍기긴 하지만 인간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이야기해주세요.
※원장은 본래 인간이었으나, 어떤 계기로 인해 신화 생물의 헤어를 책임지는 뷰티미용실의 원장이 되어버린 인물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비현실의 공간에서 인외 생물과 함께한 탓에 완전히 미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원장은 아름다운 존재들을 숭배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존재의 소원은 무엇이든지 들어줍니다.
탐사자는 원장의 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당 5만원으로 선불이며, 현금이 없는 경우 옷가지나 악세사리 등으로 현물거래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재량껏 흥정해주세요. 원장의 미용 성공률은 해당 탐사자의 외모수치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탐사자의 현재 외모수치가 70이라면 미용성공률 또한 70입니다. 키퍼가 1D100 주사위를 굴려 판정합니다.) 성공 시 외모 1d10 추가됩니다. 실패 시 1d3의 외모 하락과 함께 날카로운 가위에 스쳐 1D3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대성공(1이 나올 경우)일때는 외모 +11
미용 시술을 받기 원하는 탐사자가 있을 경우 첫 시도에 한하여 아이디어 판정 합니다. 성공 시 '원장의 솜씨는 확실히 좋아보이지만, 원장은 아름다운 사람일수록 신경을 써주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알려주세요. 또 해당 탐사자의 외모 수치에 따라 넌지시 성공률에 대한 힌트를 주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외모가 60인 탐사자라면 '지금의 나라면 원장의 성공률이 반절 조금 넘는 정도일 것 같다.' 라는 식으로요.
조건(시나리오 진행중 얻을 수 있는 특별 아이템 1개 이상을 걸치고 외모가 100이상이 되는 경우)을 만족시키지 못했을 때, 집에 돌아가는 방법에 대해 물어볼 경우 원장은 아름답지 않은 존재의 부탁은 별로 들어주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 후 원장을 마주치면 원장은 "이렇게도 아름다운 존재가 있었다니...!" 라고 말하며 해당 탐사자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원장은 해당 탐사자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혼자 탈출할 수도 있고 모두와 함께 나갈 수도 있겠네요. 원한다면 직원 또한 함께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딩 1]로 이어집니다.
※배경이 미용실인만큼 탐사자가 자신을 꾸밀 방법은 여러가지일 것입니다. 탐사자가 창의적으로 외모를 꾸밀 경우 키퍼가 판단하여 외모 수치를 약간씩(대략 1D3) 올려주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기로 세팅을 한다지, 소지품으로 화장을 한다든지…)
탐사자의 외모가 40이하인 경우 원장은 "으악, 못생겼어!" 하고 비명을 지르며 해당 탐사자에게 꿀밤을 먹입니다. 1데미지를 받습니다. 은밀행동으로 피해다닐 수 있습니다.
외모가 0이 되어버린 탐사자의 경우 원장과 마주치는 즉시 로스트됩니다. 원장은 광기어린 표정으로"이 추악한 머리통!" 하고 외치며 탐사자의 머리를 잘라버립니다. 탐사자의 외모가 0이 되었을 경우 키퍼는 '원장을 조심하는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은밀행동으로 원장을 피해다녀도 좋습니다.
외모가 1~20인 탐사자가 원장과 마주치는 경우, 또는 탐사자가 먼저 원장을 공격할 경우에는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런 끔찍한 것은 치워버려야지!" 원장은 새된 목소리로 외치며 달려듭니다.
[뷰티 미용실의 원장]
근력80 건강50 크기80 민첩성60 지능40 정신력0
체력 12
근접전 원장의 가위질 60%(30/12) 1D4+피해보너스(1D4)
탐사자가 방 밖으로 도망칠 때엔 따라오지 않고 전투 종료. 탐사자가 원장을 살해하는 경우 [엔딩 2]로 진행됩니다. 탐사자가 사망하는 경우 로스트. 탐사자가 한 명 사망하는 경우에도 전투는 종료됩니다. 원장은 무슨일이 벌어졌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미고의 머리를 다듬습니다.
-미고
미고의 경우 외모가 10입니다. (임의로 정한 수치입니다.) 탐사자가 심해인의 살해장면을 본 후 계속해서 원장의 시술을 지켜보게 된다면 미고에게 미용을 진행해도 좋습니다. 이때 키퍼가 1d100 주사위를 굴립니다. 10초과일 경우 또 머리가 뎅겅 잘려나가고 (이성체크 1/1d3) 10이하의 값이 나오면 왠지 미고가 아름다워진 것 같다고 알려주세요.
대기하고 있는 미고들은 탐사자가 굳이 싸움을 걸지 않으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습니다. 공격하는 경우에는 전투가 진행됩니다. 탐사자가 기절하거나 방 밖으로 도망치는 경우에는 전투가 종료되며 더이상 따라가지 않습니다.
※탐사자에게 크툴루 신화지식이 없는 경우 미고 등의 신화생물의 정체를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기이한 생물체 정도로 묘사해주세요.
[미고, 유고스에서 온 수수께끼의 과학자들]
근력50 건강50 크기50 민첩성70 지능65 정신력65
체력 10
라운드당 공격횟수 2회
근접전 45%(22/9) 1D6데미지
회피 35%
※수호자의 룰북 290p 참고
실내이기 때문에 잡기등의 비행 기술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합니다.
-수납함
빛나는 핑크색 실크 가운들이 주루룩 걸려있습니다. 색감이 아주 고와서 걸치면 얼굴 빛이 화사하게 살아날 것 같습니다. (핑크색 실크 가운을 입는 경우 외모 2 상승) 좀 더 안쪽을 살펴보면 금으로 치장된 금고 칸이 보입니다. 열쇠가 필요해보입니다. 금고옆에는 VIP전용 가운은 직원에게 문의. 라고 적혀있네요. 데스크에 있는 직원을 설득하면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설득, 말재주, 매혹, 위협 등의 대인기능을 사용해주세요. 또는 훌륭한 RP를 보여준다면 키퍼의 재량에 따라 열쇠를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가운을 입는 경우 외모 +1D10
[VIP룸]
황금색 문에 붉은 글씨로 VIP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문을 관찰할 경우 왠지 모를 위압감이 느껴진다고 묘사해주세요. vip룸에 들어가면 황금으로 치장된 실내를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리클라이너가 두 개 보이네요. 노란 넝마를 걸친 키가 큰 존재와 회색 수염과 머리카락을 가진 노인이 리클라이너에 편히 누워 쉬고 있습니다. 그들은 탐사자들에게 큰 관심이 없어보이지만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탐사자는 큰 충격을 받게됩니다. (1d3/1d10)
이들은 하스투르와 노덴스로 탐사자가 그들을 자극하지 않는 이상은 탐사자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크툴루 신화 지식을 얻지 않은 경우엔 그들의 정체를 알려주지 마세요.)
그러나 하스투르 전용 노란 가운을 입고 있는 경우 하스투르의 심기를 거스르게 됩니다. "그건 내 전용 가운일 텐데." 해당 탐사자를 향해 하스투르는 차가운 시선을 보냅니다. 대상 탐사자는 발작적인 공포를 느끼며 1D6의 이성을 잃습니다. 하스투르의 시선을 피하려면 정신력 판정의 극단적 난이도로 성공해야 합니다. 한 라운드가 끝난 뒤 vip룸을 나가지 않는다면 하스투르는 칼날같은 옷자락으로 해당 탐사자를 공격합니다. 탐사자가 방을 나서거나 기절 또는 사망 시 전투가 종료됩니다.
가운을 돌려주려 한다면 남이 입던 것을 입으라는 건가, 하고 화를 내며 받지 않는다고 해주세요.
[노란 옷의 왕, 하스투르의 화신]
근력125 건강560 크기70 민첩성135 지능250 정신력175
체력60
근접전 100%(50/20) 1d6+피해보너스(1d6)+정신력1d6
※수호자 룰북 314p 참고
칼날 같은 옷자락은 한 라운드당 6회 공격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라운드당 1회로 제한합니다.
또한 화장실에서 얻은 직원의 목걸이를 걸고 간다면 노덴스의 의심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직원에게 선물한 목걸이 아닌가?" 탐사자가 제대로된 해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플레이어의 RP에 따라 판단해주세요) 노덴스는 분노하고, 탐사자는 노덴스의 분노에 놀라 허둥지둥 vip룸을 도망쳐 나오며 즉각적으로 일시적인 광기에 빠지게 됩니다.)
[직원 휴게실]
휴게실엔 큼직한 사물함 10개 놓여 있습니다. 한쪽 구석엔 의자와 작은 냉장고가 보이네요.
-사물함
다른 칸은 모두 비어있고, 딱 한 곳만 자물쇠로 잠겨있습니다. 두자릿수 숫자로 된 자물쇠가 보입니다.
※비밀번호는 직원이 알려줍니다.
사물함 안에는 먼지가 쌓인 휴대전화(전원이 켜지지 않으며, 오랜시간 방치된 것 처럼 보입니다)와 일기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직원의 일기장
직원의 일기장을 읽는 탐사자는 5분 동안 다른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일기장엔 평범한 미용실에서 일을 하던 직원이,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는 중 이 이상한 미용실에 흘러 들어오게 되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며칠이 지났는지 몇 달이 지났는지 알 수 없다고 하는군요. 일기를 몇장 더 넘겨보면 직원이 개인적으로 조사한 것 같은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집에 가는 방법은 원장님밖에 몰라.
원장님은 못생긴 존재에겐 가차없지만 아름다운 존재의 말은 무엇이든 들어줘. 하지만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만이 원장님의 만족을 얻을 수 있어.
원장님의 미용 솜씨는 좋지만 성공률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
VIP 손님 전용 용품들은 정말 아름다워. 그것들을 걸치면 원장님도 나를 예쁘게 봐주실까?
품위있는 vip손님께서 아름다운 목걸이를 선물로 주셨지. 더러운 수조속에 숨겨뒀어.
그 외 이곳이 신비한 생물들 전용 미용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고나 심해인 등의 신화 생물 종류도 알게 되었네요. 일기장을 정독하면 크툴루 신화 지식을 3얻을 수 있습니다. 이 일기장을 읽은 후 부터는 미용실 안의 신화생물의 정체를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의자
평범한 의자입니다.
-냉장고
간단한 식료품이 보입니다. 직원이 먹고 버린듯한 포장지들도 보이네요.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물, 콜라, 우유, 샐러드, 초콜릿, 햄버거, 커피 등입니다. 탐사자가 음식을 먹는 경우 키퍼는 맛있냐고 물어봐주세요. 맛있다고 대답한 경우 이성 1회복.
[네일실]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한쪽으로 색색의 메니큐어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고관리가 엉망인지 대부분은 텅 비어있군요. 한쪽 구석에서 섬세한 유리로 이루어진 보관함을 볼 수 있습니다. 보관함은 잠겨있고 세종류의 메니큐어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세가지 메니큐어들은 생전 본 적없는 빛을 내뿜고 있네요. 관찰에 성공하는 경우 각 메니큐어마다 제품명이 적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1. 인간의 살
(검붉은 빛으로 일렁이는 색입니다. 바를 경우 비릿한 냄새와 끔찍한 점성으로 인해 이성도 1/1d4 하락)
2. 신의 조개 껍질
(오색빛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바를 경우 손톱이 영롱하게 빛나며, 외모 2d10 상승)
3. 뷰티 미용실의 스타
(강렬한 핑크빛, 마음을 사로잡는 색입니다. 바를 경우 해당 탐사자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등뒤에 흉측한 날개가 돋아납니다. 이성도 1/1D6, 데미지 2, 외모+1D3)
테이블을 살펴볼 경우 작은 카탈로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료조사 기능으로 메니큐어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뷰티 미용실 네일 베스트3]
인간의 살 : 우리 미용실의 스테디셀러! 모든 손님분들이 호평! 맛있는 향기가 솔솔!
신의 조개 껍질 : 한정판매 중! 그 분처럼 빛나고 싶으신가요?
뷰티 미용실의 스타 : 모임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신가요? 눈에 띄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신상품!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보세요!
메니큐어를 꺼내려면 보관함을 부수거나 열쇠공 기능을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보관함은 얇은 유리로 부수는 것이 어려워보이진 않네요. 보관함을 부수는 경우 보관함 아래에서 부터 붉은 촉수가 튀어나오고, 보관함을 부순 탐사자에게 달려듭니다.
[촉수]
체력 4
근접전 45%(22/9) 1D3
메니큐어는 10개 손톱에 모두 발라야 하며 두가지 이상을 섞어 바를 수 없습니다. 손톱을 지우고 싶다면 행운의 어려운 난이도에 성공해야하며, 성공 시 벽면 한쪽 귀퉁이에서 리무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돋아난 날개는 다시 들어가지 않습니다.)
3. 엔딩
[엔딩 1]
여러분은 맨 처음 방문했던 세련된 미용실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기분 나쁘게 번들거렸던 핑크빛 벽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와 있네요. "어머 손님 머리가 너무 잘됐어요!" 어느새 머리손질이 끝나 있습니다. 행운 판정. 성공하는 경우 초반에 원했던대로 완벽한 헤어스타일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실패하는 경우 머리가 엉망이 되어있네요. (시나리오 진행중 대머리가 되었던 탐사자의 경우 대머리가 된다고 해주세요.) 키퍼가 재미있게 묘사해주세요.
이상해졌던 외형 등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템들 또한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특별 아이템을 사용했던 탐사자들은 1d10의 외모를 얻습니다. 왜인지 예뻐진 기분이군요!
직원을 데리고 탈출한 경우 여러분은 미용실을 나오면서 어떤 리무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리무진에서 내리는 사람은 바로 그 직원입니다! 직원은 현재 여러분이 방문했던 미용실의 젊은 원장이며, 동시에 거대 뷰티기업의 후계자였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평생 동안 미용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뷰티 제품 또한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성을 회복하고 재력 기능 5 추가.
[엔딩 2]
원장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붉은 피가 미용실 바닥을 물들입니다. 이성 체크 (1/1D4)
소란 때문인지 VIP룸 문이 열리더니 노란 옷의 존재와 노인이 걸어나옵니다. "이런, 괜찮은 미용사가 죽어버렸군" 노인이 혀를 차며 말합니다. "이렇게 되었으니…이제부턴 네가 미용실을 맡아라." 노란옷을 입은 존재가 탐사자에게 신경질적으로 이야기하네요.
이제 원장을 살해한 탐사자는 원장으로, 나머지 탐사자들은 직원으로 이 뷰티 미용실은 운영해나가야합니다. 여러분은 앞으로몇 년, 몇 십년, 몇 천년동안 이곳에 갇혀 끔찍한 생물들을 마주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성 체크 (1d10/1d20)
탐사자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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